‘비성수기에 떠나도 혜택 多’…항공업계, 3월 행사 다양

아시아나항공, 항공권 최대 10% 할인
진에어, 푸껫 여행객 집중 할인 혜택
제주항공 마일리지 최대 12% 적립

국내 항공사들이 3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은 아시아나 A350. /아시아나

항공업계가 비수기를 노리는 여행객들을 잡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통상 3월은 여행 비수기로 꼽히지만 코로나19 종식 이후 해외여행 수요는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업계는 일년 열두달을 고객 모시기 채비에 나서는 모습이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얼리버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2일까지 아시아나항공 인천·김포발 국제선 노선(일부 노선 제외) 항공권을 구매하는 아시아나클럽 회원에게 최대 10% 할인을 제공한다. 또 국내선 전 노선에 적용할 수 있는 15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다. 이 밖에 '매직보딩패스 인 하와이' '필리핀 노선' 행사를 통해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진에어는 푸껫으로 떠나는 여행자들을 집중 공략한다.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인천~푸껫 노선을 이용하는 여행객에게 항공 운임 및 부가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진에어페이 결제 시 3만원을 할인하며, 신규 가입 시 2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또 사전 좌석 지정 여행객에게도 2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다양한 포인트 적립 혜택을 주는 '리프레시 포인트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리프레시 포인트는 제주항공의 마일리지로 순수 항공 운임의 최대 10%까지 적립 가능하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추천노선 이용 고객은 최대 12%까지 적립할 수 있다.

또 1000포인트 이상을 가족이나 지인에게 선물한 고객에게 1000포인트를 증정하고, 1만 포인트 이상 이용 고객을 추첨해 3만 포인트를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