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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수급자·고령자 대상 전세임대주택 4000가구 공급

LH, 수급자·고령자 대상 전세임대주택 4000가구 공급

기사승인 2024. 03. 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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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30년 거주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서 신청
수급자·고령자 등 대상 전세임대 홍보
수급자·고령자 등 대상 전세임대주택 홍보물./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기초생활수급자·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전세임대주택 4000가구를 공급한다.

LH는 19일 이를 위한 입주자 정기 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광역시 및 인구 8만명 이상 지역 등 총 90개 도시가 대상이다.

다음달 15일부터 19일까지 주민등록지 소재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약 12주간의 자격 검증 절차를 거친다. 7월 이후 해당지역 관할 LH 지역본부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전세임대사업은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이를 입주 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원하는 주택을 직접 고를 수 있고, LH가 직접 보증보험 가입을 진행해 보증금 보호와 보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LH는 지난해 전세임대사업을 통해 약 3만가구를 공급했다.

올해 LH 전세임대 목표는 약 3만1000가구다. 이번 공고는 기초생활수급자·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공급 호수 4000가구의 3배수인 최대 1만2000명까지 예비 입주자를 선정한다. 잔여 물량은 긴급주거대상자 등 취약계층에게 수시로 공급할 계획이다. 신혼·다자녀 등 그 외 유형은 연내 순차적으로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일 기준 관할 사업 대상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1순위에 해당하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가구, 장애인, 고령자 등이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신청 공급지역이 속한 도(道)내 주택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특별시(혹은 광역시)에서 신청한 경우는 해당 특별시(혹은 광역시)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다.

전세보증금 지원 한도액은 수도권 1억3000만원, 광역시 9000만원, 기타 지역 7000만원이다.

지원 한도 내 전세보증금의 2% 혹은 5%에 해당하는 금액은 입주자 임대보증금으로 부담한다. 월임대료는 전세보증금 중 입주자 임대보증금을 제외한 금액에 연 1~2%의 금리를 적용해 산정된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최장 30년(재계약 14회)까지 거주할 수 있다. 하지만 재계약 당시 고령자 혹은 중증장애인 및 1순위 요건을 갖춘 자는 재계약 횟수를 제한하지 않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H 전세임대 콜센터를 통한 상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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