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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 올해 日 중심 공략으로 앨범 공백 메울 것”

“JYP엔터, 올해 日 중심 공략으로 앨범 공백 메울 것”

기사승인 2024. 03. 2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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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0일 JYP엔터에 대해 최근 잇지와 엔믹스의 판매량이 저하되고, 스키즈의 전년 하이 베이스 등을 고려해 앨범 판매량 다운사이징 리스크를 반영했다.

하지만 2024년 일본 중심의 공략으로 앨범 공백을 최대한 메울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000원에서 12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JYP엔터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36.3%, 47.5% 증가한 1571억원, 379억원을 기록했다. 스트레이 키즈 438만장, 니쥬 16만장의 앨범이 반영됐고, 돔 공연을 포함한 스트레이 키즈, 트와이스, 니쥬의 일본 공연 매출은 2024년으로 이연됐다.

키움증권은 JYP엔터가 글로벌 음원 매출의 성장, 라이브네이션 북미 콘서트 초과이익 정산분 반영, 일본 공연MD 호조 포함 MD부문 역대 최고 실적 달성 등 매출 라인업은 탄탄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다만 중국JV 지분취득에 따른 손상차손, 네이버제트 공정가치평가 등의 영업외손실 반영으로 당기순이익은 대폭 하락했다.

JYP엔터는 트와이스, 미사모, 스키즈, 니쥬, NEXZ 등의 활동 강화를 통해 일본 시장을 더욱 다방면으로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작년 전체 콘서트 모객 비중 39%를 차지했던 일본은 2024년 62% 수준까지 중요도가 높아질 것이다.

일본 비즈니스는 순매출 반영으로 이익 기여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본에서의 공연 규모와 이에 따른 MD 매출의 성장을 동시 반영하면 일본 영업레버리지는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상반기 데뷔 예정인 NEXZ는 일본을 베이스로 활동하지만, 아시아 팬덤 저변 확대와 글로벌 보이그룹으로의 성장 테크트리를 탈 것으로 전망한다.

이 연구원은 "이미 아레나를 넘어 돔 콘서트에 입성한 니쥬 역시 일본과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트와이스와 스키즈가 건재한 일본에서의 시장 확대는 매출 상승과 비용의 효율화로 이익 기여도를 확대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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