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교육지원청, 서·동·중부권으로 나눠 공유교육

기사승인 2024. 03. 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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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공유교육으로 학생들의 미래 역량 신장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 펼쳐
학생들에게 공동체 경첨제공, 질높은 교육기회 제공
권역별 공유교육의 첫 발을 내딛다(첫모임) (1)
지난 19일 동부권 공유교육에 참가한 부림초,부림초봉수분교장, 낙서초, 유곡초 3~6학년 학생들이 운동장 모여 있다. /의령교육지원청
경남 의령교육지원청 지난 12일 의령 서부권을 시작으로, 19일 동부권, 20일 중부권에서 각각 공유교육을 하고 있다.

20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의령은 도교육청 지정 '캠퍼스형 공동학교' 시범 교육지원청으로 지정받아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활성화하는 협력적 미래교육 시스템을 '공유교육'이라 명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 의령 지역을 3개의 권역으로 나누고, 각 권역에 속한 3~4개의 작은학교가 공유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그간 의령에서는 관내 작은학교 교원들이 모여 1월에는 학사일정 협의 및 학교교육과정 공동 설계, 2월에는 학년별 교육과정을 공동 설계하며 공유교육 운영의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12일에는 서부권 중심학교인 칠곡초에 가례초, 대의초, 화정초, 19일에는 동부권 중심학교인 부림초에 부림초봉수분교장, 낙서초, 유곡초 3~6학년 학생들이 모여 교과 수업과 방과후학교 활동을 했다. 오늘 20일은 중부권에서는 아이톡톡 활용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

권역별 공유교육의 첫 발을 내딛다(학습장면) (2)
19일 부림초등학교에서 동부권 공유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니다. /의령교육지원청
공유교육에 참여한 화정초 학생은 "평소에는 친구가 없어 언니, 동생들과 어울렸는데 이렇게 친구들을 만나 서로 이야기를 나누니 즐겁다"고 했고, 가례초 교사는 "그간 다른 학교 선생님들과 연구하며 준비한 내용으로 함께 수업했는데,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순희 교육장은 "의령의 학생들은 작은학교의 특색있는 교육과정과 함께, 공유교육을 통해 작은학교에서 제한될 수 있는 협력과 공동체 경험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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