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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강화 잰걸음 식품업계…브랜드 육성에 초점

신사업 강화 잰걸음 식품업계…브랜드 육성에 초점

기사승인 2024. 03. 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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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베러미트' 베이커리 확대 나서
현대그린푸드, 메디푸드 라인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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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가 대안육 '베러미트'를 활용해 선보인 '트러플 에그 콜드컷 산도'.
식품업계가 신사업을 강화하며 새로운 먹거리로 집중 육성한다.

20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회사는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대안육 '베러미트'의 콜드컷과 식물성 런천을 활용해 '트러플 에그 콜드컷 산도'와 '런천 치즈 갈릭 데니쉬' 등 총 2종을 선보인다.

앞서 회사는 2022년 10월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베러미트를 활용한 첫 베이커리 제품으로 '베러미트 콜드컷 토스트'를 선보였다. 이후 베러미트볼 크로와상 등 대안육 베이커리의 판매량에 주목하고, 이번에 라인업을 확장하게 됐다.

실제 베러미트 활용 베이커리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 2월까지 30만개 이상이다. 지난 1~2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신세계푸드는 이마트 베이커리 매장 내에 '베러미트 베이커리 전용 존'을 구성하는 한편, 대안육 베이커리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브랜드 '그리팅'의 정기 구독형 식단 신제품 '고혈압식단'을 출시한다. 고혈압 환자들의 식사 관리를 위한 가정 간편식 형태의 정기 구독형 식단이다.

신제품은 한식 스타일의 식단으로 출시했다. 통곡물로 지은 솥밥과 포화지방산이 낮은 살코기 및 어류, 생채소·익힘채소를 활용한 반찬으로 구성된 10종의 냉장·냉동 가정간편식이다.

그리팅 고혈압식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고혈압환자용 식단형 식품' 표준 기준에 맞춰 개발된 특수의료용도식품이다. 특수의료용도식품은 임상적 상태로 인해 일반인과 다른 영양요구량을 가지고 있어 충분한 영양 공급이 필요하거나 일부 영양성분의 제한 또는 보충이 필요한 사람에게 식사의 일부 또는 전부를 대신할 목적으로 제조·가공된 식품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고혈압식단 출시로 식약처에서 고시한 식단형 식사관리식품 5종(당뇨·암·신장 투석·신장 비투석·고혈압)을 모두 운영하게 됐다. 지난해 초엔 '질환맞춤식단(환자식)' 카테고리를 본격적으로 늘려 식단 수를 출시 초기(36종)와 비교해 다섯 배 확대된 185종을 운영 중이다.

박주연 현대그린푸드 그리팅사업담당(상무)은 "앞으로도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물론 질환 예방을 위해 식단으로 건강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식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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