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의 오랜 숙원 사업 ‘함양도서관’ 이전 신축 확정

기사승인 2024. 03. 2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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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도서관 이전 신축 사업 재정계획심의위원회 통과
5월 경남도의회 추경 예산이 통과되는 즉시 사업 착수
함양의 오랜 숙원 사업인 경남도교육청 함양도서관 이전 신축 사업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

21일 함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남도교육청에서 열린 2024년도 제1회 재정계획심의위원회에서 함양군 유일의 복합문화공간인 함양도서관 이전 신축의 필요성과 타당성, 함양군 지자체의 협력 상황을 중심으로 안건 설명을 진행해 재정계획 심의를 통과했다.

이전 신축을 계획 중인 함양도서관은 함양읍 교산리 1012-2 외 4필지(현 함양교육지원청 주차장)에 지상 3층, 부지 1817㎡, 연면적 2450㎡, 154억원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이번 함양도서관 이전 신축은 지난 2022년 11월 군과 도교육청간 도서관 건립 업무협약 체결로 급물살을 타기 시작해 군은 교육지원청의 원활한 투자심사를 위해 공용주차장 부지매입·조성비 15억원을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심의위 통과로 함양도서관 이전 신축 사업은 오는 5월로 예정된 경남도의회에서 추경 예산이 통과되는 즉시 사업이 확정돼 시행될 예정이다.

송호찬 함양교육장은 "함양도서관 이전 신축 사업은 함양의 20년 숙원 사업인 만큼 함양군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 수용하기 위해 '도서관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함양도서관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며 "함양도서관은 도서관으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청소년 자치, 휴식공간·전시공간 등 지역의 사회적 문화적 결속을 강화하는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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