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의협회장 당선인, “한의계 말살 목적 의협 한특위 즉각 해체”

한의협회장 당선인, “한의계 말살 목적 의협 한특위 즉각 해체”

기사승인 2024. 03. 21. 15:1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1일 오전 국회서 국민동의청원 동참 요청' 1인 시위 진행
시위 관련사진 1
윤성찬<사진>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 제45대 회장 당선인이 21일 오전 10시30분부터 국회 앞에서 악의적인 한의약 폄훼를 일삼는 대한의사협회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한특위)의 즉각적인 해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

한의협에 따르면 윤성찬 회장 당선인은 "양방 한특위는 한의사를 조롱하고 한의약에 대한 악의적인 폄훼를 거리낌 없이 자행하는 비상식적인 집단"이라며 "한특위의 이 같은 허무맹랑한 행태는 한의약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한의진료로 건강을 돌보고 질병을 치료할 수많은 국민들의 진료선택권을 박탈하는 무책임한 처사로 그 뿌리부터 반드시 도려내야 하고 국회와 보건복지부는 한특위 해체를 즉각 명령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성찬 회장 당선인은 "국민의 건강증진과 생명보호를 위해 전력해야할 의료인단체가 오직 한의사와 한의약을 말살하기 위해 매년 10억원 이상의 막대한 예산을 집행하는 모습은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며 "변호사와 회계사 등 그 어떤 전문가단체도 타 직역을 깎아내리거나 없애버리려는 불순한 의도의 산하단체를 두고 있지 않고 있으며, 이런 차원에서도 한특위는 반드시 없어져야 할 존재"라고 강조했다.

윤성찬 회장 당선인은 현재 진행 중인 '대한의사협회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의 해체에 관한 청원'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해당 청원은 윤성찬 회장 당선인이 지난 2월 26일 제기한 것으로, 조직적으로 한의약을 폄훼하고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반대하는 등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산하 한특위의 해체를 요청하는 내용의 국회 국민동의청원이다.

이날 11시 현재 4만5059명(90%)의 동의를 얻었다. 오는 27일까지 청원인 수가 5만명에 이르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돼 국회차원에서 이 문제를 다루게 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