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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최경환 나온 경산서 “무소속 출마자 복당 불허”

한동훈, 최경환 나온 경산서 “무소속 출마자 복당 불허”

기사승인 2024. 03. 2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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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지율 하락 염두한 듯 "기죽지 맙시다" 외친 韓
한동훈, 대구 찾아 주먹 불끈<YONHAP NO-4128>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21일 대구 달서구 윤재옥 대구 달서구을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찾아 축사하고 있다./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1일 "(4·10 총선에서) 조지연을 선택해야 국민의힘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착각하지 마시라, 우리의 원칙은 무소속 출마자에 대한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외쳤다.

한 위원장은 경북 경산공설시장 사거리에서 "우리 모두는 조지연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모였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정치한 지 얼마 안 된 사람이다. 약속 지키고 흐지부지 넘어가지 않는 사람"이라며 "저는 우리의 승리를 위해서 총선에 출마하지 않지만, 여러분이 저를 선택하는 방법은 경산에서 조지연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기죽지 마시라. 지금부터다. 우리가 이길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또 "우리가 이기려면 대구, 경북의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강렬한 마음이 전국으로 퍼져야 한다. 그 출발이 조지연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했다.

조 후보는 1987년생으로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다 경산에 출마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선 캠프 시절부터 도맡았던 핵심 참모로 꼽힌다. 조 후보는 한 위원장의 지원 유세에 "젊은 일꾼을 키워달라. 깨끗하게 정치하겠다"고 외쳤다. 조 후보는 경산에 대형 아울렛, 대규모 시스템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 반도체 팹리스 기업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다만 경산은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와 무소속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후보로 뛰고 있는 '경북 속 숨은 험지'다. 최 전 부총리의 지역 인지도가 막강해 쉽지 않은 싸움이 될거란 예상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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