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경관조명 562일 만에 다시 불을 밝히다.

기사승인 2024. 03. 2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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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힌남노 이후 중단된 경관조명, 소통보드... 21일부터 운영 재개
포항 밤을 밝히는 빛의 향연… 포항제철소 경관조명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
1. 포항제철호 야간 경관조명 1
포항제철호 야간 경관조명 /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태풍 힌남노로 중단됐던 야간 경관조명과 소통보드 운영을 21일 저녁부터 재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9월6일 힌남노 태풍으로 소등된 이후 562일만이다.

포항제철소는 2016년 포항시와 손잡고 세계 최대 규모의 6km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해상 누각이 있는 영일대 해수욕장과 함께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었다.

경관조명은 총 3만개의 LED 조명과 60km에 달하는 광케이블을 통해 연출을 제어하며, 영일대 해수욕장 인근 뿐만 아니라 해도동에서 환여동까지 이어지는 18km의 수변로 어디에서나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고 제철소측은 설명했다.

포항시민과 관광객들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해온'소통보드'도 경관조명과 함께 운영을 재개한다.

지난 2010년 준공된 초대형 LED 전광판인 소통보드는 공익 이벤트 안내와 시민들의 축하 메시지 등을 신청을 받아 다양한 형태의 글과 그림, 영상으로 송출해왔다.

포항제철소는 송도동과 해도동에 각각 설치된 두 개의 소통보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선을 압도하는 대형 전광판은 포항제철소 경관 조명과 어우러져 멀리 떨어진 송도와 영일대 해수욕장, 환호공원 등 인근 관광지에서도 선명하고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자신의 메시지가 소통보드에 송출되는 것을 보기 위해 영일대와 송도 주변의 식당, 카페 등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소통보드 신청 홈페이지는 주소창에 URL을 입력하거나 포털사이트에 '포스코 소통보드'를 검색해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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