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케이에스컬레이터, 국내최대 국산화 에스컬레이터 생산기지 조성 ‘맞손’

기사승인 2024. 03. 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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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금액 60억 원, 20명 이상 고용
[거창군]24.3.22
구인모 거창군수(오른쪽)가 22일 군청에서 박상훈 K-에스컬레이터(주) 대표와 국내 최대의 국산화 에스컬레이터 생산기지 조성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거창군
구인모 경남 거창군수는 22일 군청에서 박상훈 K-에스컬레이터(주) 대표와 국내 최대의 국산화 에스컬레이터 생산기지 조성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K-에스컬레이터는 투자협약에 따라 투자 금액 60억 원 이상, 20명 이상을 고용하기로 했다. 남상면 소재 거창승강기베스트밸리에 한국형 표준모델을 개발해 국내외 시장개척과 함께 점진적으로 투자한다.

또 현대엘리베이터서비스가 투자하는 기업으로 최근 에스컬레이터 역주행사고 등 국내산 에스컬레이터 제조 필요성이 대두돼 신설된 법인으로 에스컬레이터를 거창에서 제조해 설치 판매하게 되면 거창군의 기존 승강기기업과도 상생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지난해 경남도에 기회발전특구 수요조사 신청을 했고 승강기 산업 기업들과 함께 2025년 지정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상훈 케이에스컬레이터 대표는 "승강기산업이 집적화된 거창 승강기베스트밸리에서 국내 최대 에스컬레이터 생산기지를 마련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안전성이 확보된 고품질의 첨단 에스컬레이터 제품 생산으로 'K-에스컬레이터' 사명에 걸맞은 대한민국 대표 에스컬레이터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케이에스컬레이터가 한국형 표준 모델을 개발해 국내의 시장개척과 함께 해외 수출에 힘쓰는 등 국내 최대의 에스컬레이터 생산기지가 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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