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난해 농식품 분야 사상 첫 매출 7조원대 돌파

기사승인 2024. 03. 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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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매출 7조1102억원 달성, 민선7기 연평균 대비 20% 성장
농식품가공산업 지원, 수출촉진, 홍보마케팅 등 다방 지원 성과
1._농식품_마케팅_성과
경북도가 농업대전환 정책을 펼친 결과 2023년 농식품 분야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했다. /경북도
경북도의 지난해 농식품 분야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3.7% 상승이고 민선 7기(2018~2021) 연평균 5조8954억원보다는 2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식품 가공 3조1268억원, 농식품 수출 1조2203억원, 학교급식 1860억원 등 기상악화로 과수 등 출하량이 감소한 산지 유통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도는 2022년 6월 농업대전환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농업 첨단화와 규모화로 생산성을 높이고 부가가치를 향상시킨 결과로 성과로 보고 있다. 또 생산부터 가공, 유통, 판매까지 도의 세심한 마케팅 전략도 시장에서 통했다는 분석이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농식품 가공산업 발전을 위해 가공공장 신·증설 및 시설·장비 구입 등을 지원하면서 도내 식품 제조·가공 업체수(2022년말 기준)가 2730개로 2020년에 비해 21.8% 증가했다.

수출 품목도 다양화해 전통적인 수출 효자 종목인 샤인머스켓과 딸기, 복숭아뿐만 아니라 냉동 김밥, 김치 등 가공식품도 힘을 보탰다.

경북 온라인 공영쇼핑몰인 '사이소'의 변화와 혁신도 추진했다.

명절선물기획전, 연말할인전 등 다양한 행사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시군 단위로 운영되던 쇼핑몰을 도 단위 광역플랫폼으로 통합해 소비자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였다.

유통원가 최소화로 경북 농식품 가격 경쟁력을 높여 지난해 45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면서 현재 입점 농가는 2000여 농가를 웃돌고 회원수도 15만명을 넘어섰다.

이외에도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재료 납품, 산지 유통 조직의 통합마케팅 활동 등 여러 분야가 성장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농업대전환을 통해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등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올리고 강력한 마케팅 전략으로 판매 걱정 없는 농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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