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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사감위 건전화 평가 1위...경륜은 3위

경정, 사감위 건전화 평가 1위...경륜은 3위

기사승인 2024. 03. 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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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캡처 2024-03-27 175703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 주관 '2023년 사행산업 시행기관 건전화 평가'에서 경정 1위(S등급), 경륜 3위 (A등급)를 달성했다고 27일 전했다. 경정 사업은 2019년 이후 부여되지 않던 평가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아 평가대상 기관 중 유일하게 7년 연속 최고등급 기록을 이어 나갔다.

'사행산업 시행기관 건전화 평가'는 사행산업의 건전성 증대와 도박중독·과몰입 등 부작용 해소를 위한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사감위 주관으로 2010년부터 경륜, 경정, 경마, 카지노, 복권 등 9개 사행산업 시행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경정은 코로나19로 인한 휴장 등으로 평가가 미시행 됐던 2020년을 제외하고 2016년부터 7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해 '과몰입 셧다운제'(고객들의 소액 건전 이용 문화 조성을 위해 온라인 및 전자카드 일일 베팅참여 가능 경주 수를 자율 제한할 수 있는 제도)를 최초 설계·도입하는 등 이용자 보호 기능 차별화에 주안점을 두고 건전화 제도를 시행했다. 아울러 희망 길벗(경륜·경정 중독예방치유센터)을 중심으로 '이용자 중독 수준별 과몰입 완화 건전 프로그램'을 신규 개발하고 기초상담사 역할 확대를 통해 자체 상담 역량을 강화하는 등 도박중독 예방·치유 활동을 했다. 또 '건전 운영 우수성과 영업장 평가제' 신규 도입, '대국민 자전거 행사 연계 불법 예방 캠페인 개최' 등 다양한 부문의 건전화 확산 노력이 높게 평가 받았다.

지난해 경륜·경정 사업은 실명 기반 구매 비율 45.5%를 기록하여 사감위 목표인 45%를 초과 달성했다. 희망 길벗 자체 상담 실적 7.2% 확대, 불법도박 모니터링 단속 실적을 118%가량 증가시키는 등 가시적인 건전화 성과를 창출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온라인 발매를 통한 건전 이용 문화 확산, 이용자 보호 기능과 과몰입·중독 예방 강화 등 사업 건전화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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