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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소아 환자 대상 유플라이마 20mg 미국 출시

셀트리온, 소아 환자 대상 유플라이마 20mg 미국 출시

기사승인 2024. 03. 2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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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케이스별 맞춤형 처방으로 경쟁력 강화
짐펜트라 시너지 활용 24조원 미 시장 공략
[사진] 유플라이마(미국)
/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의 20mg 용량제형을 미국에 출시했다.

28일 회사 측에 따르면 유플라이마 20mg은 지난해 미국에 런칭한 40mg 및 올 1월 출시한 80mg과 동일한 고농도(100mg/mL) 제형으로 프리필드시린지(PFS) 제품으로 출시됐다. 20mg 가격은 유플라이마의 제품 경쟁력, 의료 현장에서의 니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용량제형과 동일하게 책정됐다.

유플라이마 20mg은 소아 환자 대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미국 출시 제품 라인업은 3종으로 확대돼 케이스별 맞춤형 투약이 가능해져 제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특히 자가면역질환 제품군의 포트폴리오가 확대되면서 시너지도 기대되고 있다. 미국에서 판매 중인 '인플렉트라'(램시마 미국 제품명)를 비롯해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신약인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가 이달 15일(현지시간) 출시돼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는 3개 제품으로 확대됐다.

유플라이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는 지난 2022년 기준 약 212억 3700만 달러(한화 약 27조 6081억원 )의 매출을 기록한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이 가운데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전체 매출의 87% 이상인 약 186억 1900만달러(한화 약 24조 2047억원)를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3가지 용량제형 보유로 환자 케이스에 따른 맞춤형 처방이 가능해져 유플라이마에 대한 의료진의 처방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이런 제품 경쟁력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유플라이마의 미국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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