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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판다, 일본에서 심장질환으로 숨졌다

29살 판다, 일본에서 심장질환으로 숨졌다

기사승인 2024. 04. 0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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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베오지 동물원의 팬더 '쐉쐉'
일본 고베오지동물원의 판다 '쐉쐉'(암컷·1995년 9월생)가 심부전 IV급(심장병 중 가장 심각한 수준)을 수년간 앓다 최근 상태가 악화돼 지난달 31일 세상을 떠났다.

2020년 7월 중국과 일본 고베시 정부가 계약한 판다협력협정이 만료됐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의 유행으로 양측은 쐉쐉 중국 귀국 날짜를 2021년까지 두 번 연기했다. 

그러던 중 2021년 3월 '쐉쐉'은 정기 검사에서 노인성 심장 질환을 진단 받았고, 중국과 일본은 즉시 전문가팀을 구성해 공동 진단, 치료 및 세심한 관리를 수행했다. 쐉쐉의 심장 질환은 호전됐으나 중일 양국은 장거리 운송으로 인한 질병 악화를 피하기 위해 귀국 일정을 계속 미뤄왔었다.

올해 들어 쐉쐉의 상태는 더욱 악화돼 식사를 거부하기 시작했고 한때 식수를 거부하고 경련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필요한 모든 구조 조치를 시행했지만 안타깝게도 사망했다고 전했다.

한편 29세 판다는 100세 노인에 해당해 아주 장수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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