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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이·조, 부동산·전관예우·아빠찬스로 국민 역린 직격”

윤재옥 “이·조, 부동산·전관예우·아빠찬스로 국민 역린 직격”

기사승인 2024. 04. 0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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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장기 휴직 억대 연봉 및 양문석 사기 대출 논란 비판
국민의힘 중앙선대위<YONHAP NO-1661>
윤재옥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왼쪽 두번째)이 1일 서울 여의도동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공동선대위원장은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해 "부동산·전관예우·아빠찬스 의혹은 국민의 역린을 직격하는 심각한 문제인데도 저들은 편법 대출 피해자가 있냐고 되묻고 전관예우라면 160억원을 벌 수 있다고 큰 소리를 친다"며 "이런 세력이 다른 누구를 심판하겠다고 하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조(이재명·조국)연대가 만에 하나 의회 권력을 잡았을 때를 상상하면 한숨부터 나온다"며 "비리에 연루된 자들이 내세우는 정권심판론은 방탄용 배지를 달기 위한 정치공학적 수단"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청년층의 정치 무관심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입시 비리 장본인의 비례정당을 지켜보기 괴롭다는 이유로 보인다. 조국혁신당 존재 자체가 청년들에게 상처"라고 꼬집었다.

이어 "청년층만의 문제의식은 아니다. 모든 국민의 상식을 짓밟고 있다"며 "민주당이 공천한 후보들한테서는 부동산·아빠찬스 의혹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조국혁신당에서는 비례 1번 후보의 남편의 초고액 수임료 전관예우 의혹이 불거졌다. 모든 국민의 상식을 짓밟는 일"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이들이 권력을 잡으면 민생·정치 개혁은 아랑곳 없이 사법 질서를 어지럽히고 정부의 발복잡기에 몰두할 것"이라며 "비리에 연루된 자들이 내세우는 정권심판론은 결코 국민을 대변하는 게 아니다. 방탄용 배지를 달기위한 정치공학적 수단"이라고 비난했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을 배정 받은 박은정 후보 부부의 22억 수임료 논란에 대해 "조국혁신당에는 이제 '조국의 강'에 이어 '박은정의 강'이 흐를 기세"라며 "친문(친문재인) 정치 검사 노릇을 했을 때부터 현재 논란에 이르기까지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모습을 찾기 어렵다"며 "박은정 후보가 비례대표 1번이라는 건 조국혁신당이 국민의 상식과는 거리가 먼 당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박 후보가 검사 재직 시절 출근을 하지 않고 억대 연봉을 수령했다는 의혹도 언급했다. 그는 "2022년 7월부터 검사 해임 전까지 1년 9개월동안 병가·연가·휴직 등으로 출근하지 않고 억대 연봉을 수령했다고 알려졌다"며 "출근이 불가능할 정도로 아팠따면 지금은 어떻게 공직을 수행하려는 건지 해명이 필요하다. 아프지 않았다면 흔히 말하는 월급 루팡으로 국민의 세금을 도둑질한 것"이라며 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양문석 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사기 대출 논란과 관련해서도 "누가 봐도 강남 아파트에 대한 물욕이 빚은 무리한 투기이자 불법대출"이라며 "양 후보 때문에 대출을 받지 못한 사업자들과 기막힌 소리를 들어야 하는 국민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양 후보 사태는 '진명횡재 비명횡사' 공천의 산물"이라며 "이제 국민이 심판해주실 차례다. 불량품을 파는 기업은 시장에서 도태되기 마련이다. 불량 후보를 대거 공천한 민주당도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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