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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 “AI·스마트싱스로 ‘비스포크 AI’ 시대 열겠다”

한종희 삼성 “AI·스마트싱스로 ‘비스포크 AI’ 시대 열겠다”

기사승인 2024. 04. 0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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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 뉴스룸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삼성전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최첨단 인공지능(AI)과 스마트싱스 기반의 연결 기술로 무장한 '비스포크 AI'의 시대를 열고자 한다"며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2024년 제품은 AI 기술의 집약체"라고 강조했다.

1일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서 "올해 비스포크 AI 제품에 생성형 AI를 적용해 가족들과 이야기하듯 제품을 자연스러운 대화로 실행시킬 수 있는 기능도 구현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3일 비스포크 AI 제품의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한 부회장은 "각종 센서와 인식 기술, 빅데이터 분석 기술, 고성능 AI 칩과 타이젠 운영체제(OS)까지 집대성해 집안일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대화면이나 비스포크 AI 콤보의 7형 터치스크린으로 집안 곳곳의 제품을 한눈에 보고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 기기의 강점인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우리 삶을 완전히 바꿔줄 제품 간 연동 기능을 100가지 이상 다채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부회장은 또한 비스포크 AI의 핵심은 '보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뛰어난 AI 기술도 사용자를 보호하지 못하면 쓸모가 없다"며 "삼성전자의 AI 제품은 사용자가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삼성 녹스'가 보호를 하고 있고, 상호 연결된 삼성 기기는 블록체인 기반의 '녹스 매트릭스'가 서로의 보안 상태를 모니터링해 제품 간 보안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 부회장은 차세대 기술을 활용해 환경에 대한 영향을 줄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 부회장은 "단순히 편리한 제품을 넘어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기기, 환경에 대한 영향을 줄여나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7형 LCD 스크린, 오토 오픈 도어 기술 등을 예로 들었다.

이어 "AI 기술을 적용해 제품의 에너지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반도체 소자를 활용해 냉장고의 소비전력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기술, 공기청정기의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쓸 수 있는 기술 등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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