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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N0.1 전기차’로 우뚝 선 현대차·기아

‘글로벌 N0.1 전기차’로 우뚝 선 현대차·기아

기사승인 2024. 04. 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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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MP 기반 전기차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
10년간 세계 올해의 차에 4회 선정
6개 올해의 차 66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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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전기차가 전세계를 휩쓸고 있다. 최근 3년간 현대차그룹은 6개 올해의 차 101개 상 중에서 41개 수상으로 자동차그룹별 1위를 기록했으며 이 중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가 약 66%인 27개를 수상했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같은 기간 북미·세계·유럽 등 3대 올해의 차에서는 총 30개 중 13개를 모두 E-GMP 기반 전기차로 수상하며 E-GMP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E-GMP 기반 전용 전기차는 현대차 아이오닉5·아이오닉6, 기아 EV6·EV9, 제네시스 GV60가 있다.

지난달 27일 열린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현대차 아이오닉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에 뽑혔다. 현대차그룹은 E-GMP 기반의 모델로 2022년 아이오닉5·2023년 아이오닉6·2024년 EV9 등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이 2020년 선보인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는 모듈화·표준화 개념을 도입해 다양한 차급으로 전개 가능하다. 최적 설계를 통해 충돌 안전성과 혁신적인 공간을 확보했고 400·800V 멀티 급속충전 시스템과 V2L 기능을 지원해 고객에게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지난 10년간 전 세계 자동차그룹을 통틀어 가장 많은 올해의 차를 배출한 자동차그룹으로 자리잡았다.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를 포함해 현대차 2회, 기아 2회 등 세계 올해의 자동차로 총 4번 선정되었다. 반면 재규어·랜드로버 2회, 마쓰다 1회, 벤츠 1회, 지리·볼보 1회, 폭스바겐그룹 1회였다.

같은 기간 월드 카 어워즈와 함께 세계 3대 올해의 차로 불리는 '북미 올해의 차'와 '유럽 올해의 차'를 포함해 영국·독일·캐나다 등 영향력 있는 6개의 올해의 차로 범위를 넓혀도 현대차그룹은 총 274개의 상 중에서 2위 폭스바겐그룹 33개의 두 배수인 66개를 수상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별 집계에서도 현대차 28개, 기아 27개로 나란히 1·2위를 차지하며 3위 마쓰다(19개) 4위 폭스바겐(17개) 5위 혼다(16개)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현대차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11회로 BMW·포르쉐·벤츠와 함께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차종별 집계에서는 아이오닉5(아이오닉5 N 포함) 10회, 아이오닉6 6회로 각각 1위와 6위를 차지했다. 특히 아이오닉5는 최근 10년 6개 올해의 차 시상 역사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자동차였다. 현대차는 전체 수상 28개 중 절반 이상을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모델이, 기아는 EV9·EV6 등이 10개를 수상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 2분기 기아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공장을 완공하고 EV3를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후 미국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기아 오토랜드 화성 전기차 전용공장·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을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의 우수성을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규 전기차 전용공장과 혁신적인 차세대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톱3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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