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大, 혁신과제 해결 위한 ‘혁신 지원 토론회’ 개최

맞춤형 규제혁신·정책컨설팅 등 혁신전략 토의
1차 토론회, 강원대·강릉원주대와 포항공대 참여
혁신 지원 토론회 순차 개최 예정

교육부는 지난해 본지정된 글로컬대학 10곳의 혁신과제 해결과 정책컨설팅 등을 위한 '글로컬대학 혁신 지원 1차 토론회'를 개최한다.

교육부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성과를 조속히 가시화하기 위해 혁신에 걸림돌이 되는 난점을 함께 해결하고자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강원대·강릉원주대 및 포항공대가 참여해 혁신계획과 우려점, 규제 등을 함께 진단하고 대응전략을 논의한다. 토론회는 지정된 글로컬대학이 순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강원대-강릉원주대 혁신 전략 토의, 2부는 포항공대 혁신 전략 토의, 3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양성 계획 고도화를 주제로 한 교육부 정책 상담(컨설팅)을 진행한다.

강원대·강릉원주대, 포항공대의 혁신 전략 토의에서는 대학이 제시한 규제혁신과제 20여건과 혁신을 위협하는 요소에 대해 토론하고 향후 전략을 모색한다.

규제혁신과제는 △신설 첨단학과 편·입학 선발 근거 마련 △겸임·초빙교원의 임용제도 개선 △석박사 입학정원 조정비율 완화 △표준현장실습학기제 실습비 지원 비율 확대 △대학 기술지주회사를 위한 출자 재원 확대 △대학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 지분 보유 요건 완화 등이다.

나아가 교육부 정책 상담(컨설팅)에서는 지난해 8월 발표한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Study Korea 300K)'과 연계해 '유학생 유치-학업-취업·정주' 전(全)단계에서 변화된 정책과 제도를 공유하고, 정책 활용방식과 국내대학의 우수사례 분석을 통해 글로컬대학의 유학생 유치·양성 계획 고도화 방안을 검토한다.

정책 컨설팅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시작으로 글로컬대학 다수가 관계된 분야 중심으로 토론회마다 주제를 선정하여 개최할 예정이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글로컬대학 혁신 지원 토론회는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이 함께 혁신의 난점을 해소해 나가는 문제해결형 거버넌스"라며 "글로컬대학 10곳에 대한 맞춤형 규제개혁과 정책 상담(컨설팅) 등을 통해 글로컬대학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10개 대학은 △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울산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포항공대 △한림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