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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KTX·SRT 이용객 , 개통 이후 ‘최다’…2569명

올 1분기 KTX·SRT 이용객 , 개통 이후 ‘최다’…2569명

기사승인 2024. 04. 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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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135만명 늘어난 1926만명 탑승
SRT, 643만명 기록…전년比 13만명↑
'20년 전 오늘 고속철 역사 시작됐다'<YONHAP NO-2731>
서울역이 KTX를 이용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올 1분기 고속철도 KTX와 SRT 승객 수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T 운영사 에스알(SR)에 따르면 올 1~3월 KTX(KTX-이음 제외)와 SRT는 각각 역대 1분기 중 가장 많은 1926만명, 643만명이 탑승했다. 개통 이후 역대 최다다. KTX는 2004년 4월 1일, SRT는 2016년 12월 9일 개통했다.

KTX는 전년 같은 기간(1791만명) 대비 135만명이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좌석 띄어앉기'가 시행됐던 2021년 1분기 921만명과 비교하면 거의 두 배다.

SRT는 같은 기간 13만명이 증가했다. 역시 '좌석 띄어앉기'가 시행됐던 2021년 1분기와 비교하면 253만명(65%)이 늘었다.

고속철도 승객 증가는 코로나19 시기 줄었던 이동량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펜트업' 효과와 운행 노선이 늘어나면서다. SRT의 경우 지난해 9월부터 여수, 포항, 창원 등으로 운행 노선이 확대됐다.

1분기 KTX·SRT를 비롯해 코레일이 운영하는 일반열차와 준고속열차 KTX-이음 등을 합친 국내 철도 승객은 총 4110만명이다. 전년 3926명보다 184만명(4.7%)이 늘어난 수치다.

올 1분기 코레일 전체 노선 가운데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한 구간은 서울역~부산 구간으로 194만3000명이 이용했다. 이어 서울역~대전(96만명), 서울역~동대구(89만7천명) 순이었다. SRT 노선 중에서는 수서~부산 구간을 67만8000명이 이용했다. 다음으로 수서~동대구(54만3천명), 수서~광주송정(44만2천명) 등에 승객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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