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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휴전협상 진전…기본사항 합의”

“가자 휴전협상 진전…기본사항 합의”

기사승인 2024. 04. 0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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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이집트 국영매체 인용 보도
"48시간 내 최종합의 위해 조율 중"
이스라엘은 가자 병력 대부분 돌연 철수
ISRAEL-PALESTINIANS/GAZA-MILITARY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병력 상당수를 철수했다고 밝힌 가운데 7일(현지사간) 이스라엘 탱크가 가자지구 국경 인근에서 작전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된 가자지구 휴전협상에 진전이 있었고, 모든 참가국이 기본 사항에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8일(현지시간) 이집트 국영TV 알 카헤라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새 휴전협상에 참여할 대표단을 전날 카이로에 보냈다. 휴전협상에는 이집트 대표와 함께 윌리엄 번스 CIA 국장,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하마스는 논평을 내지 않았고 협상참가국 중 어느 곳도 알 카헤라 보도를 확인해 주지 않았다.

알 카헤라에 따르면 하마스와 카타르 대표단은 카이로를 떠났고 이틀 뒤 최종합의 조건을 논의하기 위해 돌아올 예정이다. 이스라엘과 미국 대표단은 몇 시간 만에 카이로를 떠났다면서 향후 48시간 동안 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하마스는 전날 영구 휴전을 포함,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 팔레스타인 죄수와 이스라엘 인질 교환을 요구하는 종전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한편 이스라엘군(IDF)은 7일 하마스와 전쟁 중인 가자지구 남부에서 1개 여단만 남겨놓고 철수했다고 밝혔다. BBC는 피터 러너 이스라엘군 대변인이 "이것은 전쟁의 또 다른 국면"이라고 말했다며 이날 철군은 전쟁이 끝나간다는 신호라기보다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이 병력 대부분을 돌연 철수한 것이 휴전협상과 관련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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