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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15일 홍콩 ELS 자율조정 절차 돌입

KB국민은행, 15일 홍콩 ELS 자율조정 절차 돌입

기사승인 2024. 04. 0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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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고객에 대한 자율조정 절차를 시작한다.

국민은행은 오는 15일 홍콩 H지수 ELS 손실 배상 대상 고객에게 자율조정 시행 안내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안내 대상은 홍콩 H지수 기초 ELS 녹인(Knock-In) 발생 계좌로 △만기상환 계좌 △만기 미도래 계좌 △녹인 발생 전·후로 중도해지 된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다.

국민은행은 계좌별 만기가 도래해 배상비율이 확정된 고객부터 순차적으로 자율조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고려해 KB스타뱅킹 앱을 이용한 비대면 자율조정 진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15일에 고객들에게 자율조정 안내 문자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라며 "이후에는 자율조정협의회를 통해 배상 비율이 결정된 고객들에게 순차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배상비율 확정 고객은 계좌 만기 도래 순서에 따라 매주 선정된다. 해당 고객에게는 본부 차원에서 자율조정 절차와 방법을 담은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며, 이후 영업점 직원이 개별적으로 유선을 통해 다시 한번 안내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손실이 확정된 고객부터 신속히 배상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고객 불편 최소화 및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실천해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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