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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승 수확’ 김광현, KBO 통산 다승 공동 3위...한화 5연패 수렁

‘161승 수확’ 김광현, KBO 통산 다승 공동 3위...한화 5연패 수렁

기사승인 2024. 04. 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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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안방서 kt 눌러
프로야구, 70경기 만에 100만 관중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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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그는 이날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KBO리그 개인 통산 161승을 달성, 다승 공동 3위에 올랐다. SSG 제공
김광현(35·SSG 랜더스)이 161승째를 수확하며 KBO 통산 다승 공동 3위에 올랐다.

김광현은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은 2개를 내줬고 삼진은 6개를 잡았다. SSG가 8-4로 승리하며 승리투수가 된 김광현은 개인 통산 161승(88패)을 거두며 정민철(161승·128패)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과 KBO 통산 다승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 1위, 2위는 각각 송진우(210승·153패) 원스턴 세미프로야구단 감독과 양현종(168승·114패·KIA 타이거즈)이다.

김광현의 호투를 앞세운 SSG는 2회말 1사 1루에서 한유섬의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6회말 하재훈의 3루수 앞 내야 안타, 한유섬의 볼넷, 이지영의 2루타 등을 앞세워 3점을 보태며 승기를 잡았다. 키움의 막판 추격이 매서웠지만 7회말에 3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의지의 3점 홈런을 앞세운 두산 베어스는 같은 날 잠실구장에서 끝난 한화와 홈경기에서 7-4로 승리하며 한화를 5연패 늪으로 몰아넣었다. 1회초 먼저 2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1회말 반격에서 양의지가 문동주의 슬라이더 실투를 잡아당겨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두산은 1회 2점을 더 추가해 5-2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양의지는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정수빈은 5타수 3안타 2도루 2득점 등으로 뒤를 받쳤다. 지난달 7연승을 달렸던 한화는 선발 문동주가 무너지고 타선도 4안타 빈공에 허덕이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NC는 경남 창원NC파크에서 kt 위즈를 3-2로 제쳤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NC는 시즌 10승(5패)째를 거뒀다. 최하위 kt는 12패(4승)째를 당했다. NC는 지난해 4월부터 이어온 창원 홈경기 kt전 6연패를 1년 만에 끊었다. 또 kt전 최근 4연패도 탈출했다. KIA 타이거스는 안방에서 난적 LG 트윈스를 5-4로 꺾고 선두를 지켰다. KIA는 10승 4패로 선두다. KIA는 4-4 동점이 된 8회말 2사 2,3루서 LG 불펜투수 유영찬이 김도영을 상대하는 와중에 보크를 범해 3루 주자 고종욱이 홈을 밟았다.

관중석 빽빽이 찬 잠실야구장<YONHAP NO-4761>
관중들이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전을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3월 23일 개막한 프로야구는 지난 9일 70경기 만에 100만(101만2624명) 관중을 돌파했다. 한화는 올 시즌 치른 15경기 중 11차례(홈 5경기·방문 6경기)나 매진을 이뤘다. 10구단 체제로는 가장 빠른 100만명이고 전체로는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역대 가장 빨랐던 적은 2012년으로 6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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