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호 도루도 성공
샌디에이고 10-2 대승
| 0001146275_001_20240411103201162 | 0 | 김하성이 타격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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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 대승에 힘을 실었다.
김하성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 홈 3연전 최종전에 선발 6번타자 유격수로 나와 4타수 2안타 2득점 1도루 등을 올렸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1할대 타율까지 추락했던 김하성은 이날 3루타 등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터뜨렸다. 10일 만에 멀티히트를 가동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을 0.218(55타수 12안타)로 끌어올렸다. 도루는 4번째로 성공률 100%를 자랑했다.
이날 김하성은 컵스의 우완 기교파 선발투수 카일 헨드릭스를 상대했다. 2회말 1사 1루 첫 타석에서 3루수 쪽 내야안타로 출루해 후속 플레이 때 2루로 진루한 뒤 3루 도루를 과감히 시도해 성공했다.
김하성은 4회 헨드릭스의 바깥쪽 변화구를 밀어 쳐 3루타를 만들어냈고 후속 루이스 캄푸사노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6회 삼진, 7회 내야 뜬공으로 이날 타석 기회를 마무리했다.
수비에서는 4회초 시즌 3호 실책을 범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샌디에이고는 10-2로 대승을 거두고 시즌 7승 8패를 마크했다. 컵스와 홈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한 샌디에이고는 하루 휴식 후 LA 다저스와 원정 3연전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