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단독 과반 달성’ 이재명 “여야 모두 민생 해소에 전력해야”

‘단독 과반 달성’ 이재명 “여야 모두 민생 해소에 전력해야”

기사승인 2024. 04. 11. 16:2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1일 민주당 선대위 해단식
"총선 결과, 국민의 위대한 승리"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YONHAP NO-280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제12차 합동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겸 선대위 해단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서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총선 승리가 확정된 뒤 이날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이번 총선 결과는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새벽 마무리된 4·10 총선 개표 결과 위성 정당 비례 의석을 포함해 175석을 석권하며 압승을 거뒀다.

이 대표는 "민주당에 과반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민주당은 당면한 민생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정치권에 대해서도 "여야 정치 모두 민생 경제 위기의 해소를 위해서 온 힘을 함께 모아야 한다"며 "민주당은 당면한 민생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총선 당선인들에 대해서는 겸손한 자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그는 "당의 승리나 당선의 기쁨을 즐길 정도로 현재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며 "선거 이후에도 늘 낮고 겸손한 자세로 주권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 압승을 이끈 주역이지만 당장 속내는 편치 않아 보인다. 민주당 텃밭 호남에서 조국혁신당 돌풍이 불면서 적통 경쟁을 벌여야만 한다. 또 비록 집권 여당이 탄핵과 개헌 저지선만을 확보하며 참패했지만 그만큼 향후 정국의 책임이 모두 정국 주도권을 쥔 거대 야당으로 향하게 된다는 점에서 정치적 부담도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