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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AI 각축···“필수 인프라 클라우드 활성화”

전세계 AI 각축···“필수 인프라 클라우드 활성화”

기사승인 2024. 04. 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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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 간담회
'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 과제 발굴
AI 뒷받침 혁신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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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AI 시대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 간담회' 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인공지능)시대에 맞춰 클라우드 산업을 더욱 활성화하는 데 주력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실에서 강도현 제2차관 주재로 AI 시대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업계와 전문가와 함께 최근 클라우드 산업 동향을 살펴보고 '제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알서포트, 채널코퍼레이션,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등 주요 클라우드 기업 대표 및 임원 등이 참석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과기정통부는 AI가 국가 산업 경쟁력뿐 아니라, 안보와 글로벌 위상에도 중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클라우드의 중요성도 증대되고 있다고 주목했다.

클라우드(Cloud)란 인터넷상 개인용 서버에 각종 문서, 사진, 음악 파일 및 정보를 저장해 두는 시스템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초기 구축 비용을 절감하고, AI 서비스 제공에 필수적인 초고성능 연산자원이 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데이터 저장·처리 능력을 제공해 AI 시대 필수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5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클라우드 기본계획을 시행해 사회 전반에 클라우드 이용을 순차적으로 늘려왔다고 평가했다. 이번 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을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클라우드 가치사슬 전반을 인공지능을 뒷받침하는 혁신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을 체계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구성 예정인 TF(태스크포스)는 양희동 이화여대 교수와 이원석 연세대 교수를 필두로 민간분과와 공공분과로 나눠 운영한다.

이날 양 교수는 '국내외 클라우드 산업 동향' 발제에서 생성형 AI 주도권 선점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동향, 소프트웨어(SW) 산업의 SaaS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민간 클라우드 이용 수요 창출, SW 산업의 AI SaaS로의 전환 가속화, 클라우드 인프라 경쟁력 강화 등이 다양하게 논의됐다.

강도현 차관은 "클라우드는 AI 시대의 필수 인프라로, 전례 없는 AI 기술 혁신이 촉발되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지금이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전세계가 AI·클라우드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우리도 민관이 합심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 반등의 기회를 노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토론회에서 논의된 정책 과제를 바탕으로 제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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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현 차관 외 업계 참석자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AI 시대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 간담회'에서 클라우드를 의미하는 C포즈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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