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거주 외국인 주민 주도 여주세계문화축제 개최

기사승인 2024. 04. 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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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국이 참여하는 전통의상 거리퍼레이드로 행사 시작
다양한 문화적 배경 가진 주민들이 서로 이해는 화합의 장 마련
2024 여주세계문화축제 개최
여주세계문화축제 개최./여주시
경기 여주시가 지역 거주 외국인 주민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든다.

경기 여주시는 오는 28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한글시장에서 '2024년 여주세계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제17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여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 주민이 주체가 되어 각국의 전통문화를 선보이고 시민과 함께 어울리는 행사로, 여주시외국인복지센터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21개국이 참여하는 전통의상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여주시 거주 6200명 외국민의 화합을 의미하는 대형김밥말이 퍼포먼스,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운영 등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이번 축제는 예술공연 및 외국인 정기자랑도 준비되어 있어 외국인 주민과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세계문화축제를 통해 우리 지역에 살고 있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주시에는 외국인근로자 및 결혼이민자 등 약 6200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시는 이들의 복지 지원을 위해 2021년 외국인복지센터를 개소하여 상담 및 통역, 한국어교육 등 다양한 외국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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