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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유휴부지 활용 ‘포켓쉼터’ 40곳 조성…11월 준공

동작구, 유휴부지 활용 ‘포켓쉼터’ 40곳 조성…11월 준공

기사승인 2024. 04. 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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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입지 특성 및 주변 경관에 적합한 대상지 최종 선정
유휴 공간 살려 맨발흙길 연계 쉼터, 힐링쉼터 등 구축
‘나비소공원’ 정비 완료 모습
지난해 조성된 동작구 상도동 내 '나비소공원' 포켓공원 사진 /동작구
서울 동작구가 유휴공간을 활용해 구민들의 소중한 휴식 공간인 '포켓쉼터'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포켓쉼터 최종 대상지는 △주민 자발적 휴식 공간 리모델링 쉼터 1곳 △맨발흙길 연계 쉼터 14곳 △공원·녹지대 내 공간 활용 쉼터 12곳 △산림 내 수림이 울창한 힐링쉼터 3곳 △기존 노후 휴식처 재정비 쉼터 10곳 등 총 40곳이다.

앞서 구는 지역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쉼터를 구축하기 위해 동별 수요조사와 구청 누리집, 블로그 등을 통해 구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대상지 선정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상도4동 국사봉 옆 산림 내 주민이 개인 의자와 평상 등으로 스스로 만든 휴식소를 깔끔하게 리모델링해 정식 쉼터로 꾸민다. '맨발의 동작' 프로젝트의 맨발 흙길 40곳 중 벤치 등 편의시설이 없는 곳을 대상으로 맨발 걷기 길의 장점을 극대화한다.

또 참새어린이공원 등 주택가 주변 공터나 녹지대 내 남는 공간을 이용해 의자와 특화 수종 등을 식재하고 총 12곳을 매력 있는 지역 환경으로 바꾼다.

산림이 울창한 숲속에 벤치, 평상을 설치해 피톤치드 등 산림욕을 하며 도심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쉼터 3곳을 만든다. 이외에도 기존에 노후되거나 미관을 해치는 시설물을 재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쉴 수 있는 공간 총 10곳을 확충한다.

구는 다음 달부터 포켓쉼터 대상지별 현황에 맞게 특색 있는 쉼터로 설계해 공사를 시작하고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쉼터 조성 이후 구는 사유지, 경로당, 복지 시설 등 각 관리 주체와 협의하며 정기적인 공원 관리와 점검에도 힘쓸 계획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소규모 공간도 버리지 않고 소중하게 활용해 구민이 안전하게 산책하고 쾌적하게 쉴 수 있는 특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권역별 특징을 잘 살려 도시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베스트 힐링 시티 동작구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작구 ‘포켓쉼터’ 조성 대상지 40곳 지도
동작구 포켓쉼터 대상지 40곳 /동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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