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TK신공항·신공항철도·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국비 신청

기사승인 2024. 04. 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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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통령 지원사업 등 4조7113억 국비사업 신청
예산 상반기 신속집행, 지역경기 회복의 마중물 역할
2025년_국비전략_보고회(3차)_및_신속집행_점검회의_2
대구시가 2025년 국비전략 보고회,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대구시
대구시가 대구미래 50년을 위한 국책사업에 사활을 걸었다.

시는 15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김선조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구 미래 50년을 향한 2025년 국비 전략 보고회와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그간 내년 국비 신청 목표액 4조7000억원을 목표로 매달 국비전략 보고회를 개최하고 신규사업과 대형 국책사업을 발굴해 왔다

대통령이 지원을 약속한 교통인프라 개선과 산업구조 혁신을 위한 사업을 집중 발굴해 당초 목표액을 초과한 4조7113억원으로 사업규모가 늘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한 전략을 중심으로 사업 완성도, 국정과제 연계성 등을 집중 논의했다.

대구시를 남부 거대경제권의 핵심축으로 만들 교통인프라 개선을 위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신공항철도 건설, 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또, 산업구조 혁신으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 UAM 지역 시범사업 인프라 구축 사업, 팹리스 검사·검증 지원, AI 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 등 미래산업으로의 도약을 뒷받침해 줄 5대 신산업 관련 사업의 국비 확보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울러, 먹는 물 문제와 악취 해소를 위한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 하수관로 정비, 오수간선관로 설치 사업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이외에도 국립구국운동 기념관 건립,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 동성로 젊음의 거리 조성 사업 등 문화 관광, 여가시설 등 시민생활 개선사업도 논의했다.

시는 4월말까지 발굴된 사업들에 대한 국비 신청을 완료하고, 기재부가 국회에 정부 예산안을 제출하는 8월말까지 국회와 중앙부처 소통강화를 위해 발로 뛰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신속집행 추진 상황 점검회의에서는 지역경기 회복의 마중물로써 1분기 전국 2위라는 실적을 바탕으로 상반기 신속집행과 2분기 소비·투자 집행 목표 초과 달성을 위해 지방재정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집행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국비 확보는 발품으로 하는 것이다"며 "중앙부처 설득부터 기재부·국회 예산안 심의까지 무사히 완주해 핵심 사업들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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