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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주력 사업 타이어보강재 실적 개선”

“효성첨단소재, 주력 사업 타이어보강재 실적 개선”

기사승인 2024. 04. 1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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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6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주력 사업부문인 타이어보강재의 실적이 개선됨에 따라 1분기 영업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9만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이 전망한 효성첨단소재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504억원이며, 이는 전 분기 대비 143.7% 증가한 수준이다. 주력 사업부문인 타이어보강재의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

IBK투자증권은 산업자재부문 영업이익의 경우 47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7.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쟁사들의 공급 확대로 탄소재료·아라미드 원사 등 슈퍼섬유의 증익 제한 및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물류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발생한 GST의 본사·일부 사업장(유럽) 구조조정 관련 일회성 비용이 제거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테리어·산업용사부문이 안정적인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지속되고 있고, 전방 타이어업체들의 고인치 타이어 수요 확대로 회사의 주력 제품인 타이어코드의 판매량·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은 기타부문 영업이익에 대해선 28억원을 예측하며 분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필름부문의 경우 손익 개선이 여전히 더딘 상황이나, PTMEG 가격 하락으로 회사의 베트남 플랜트의 스판덱스 스프레드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IBK투자증권은 효성첨단소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693억원으로 전망했다. 1분기에 이어 증익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성수기 효과가 발생하는 가운데, 주요 메이저 타이어업체들의 증설 확대 등으로 계약물량의 완연한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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