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설 연휴 고객잡기 안간힘

온라인몰들이 이동이 많은 설 연휴 기간에 고객 이탈을 방지하고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일반적으로 명절이나 공휴일에는 온라인몰 고객들이 PC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줄어 이용고객수가 많게는 절반 가까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온라인몰들은 비교적 연휴가 긴 편인 이번 설을 겨냥, 각종 '특가전'을 열어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24일 H몰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H몰(www.hmall.com)은 27일까지 '신년맞이 딱 4일 연휴특가전'을 열고 화장품은 최고 20%, 패션의류.언더웨어는 최고 5% 깜짝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대금을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깜짝 할인쿠폰은 기존 할인 쿠폰과 중복해 사용할 수도 있다. '로트리 트리플케익 3종세트'는 20% 할인해 2만1600원에 판매하고 수분크림(10g)을 사은품으로 주고, '난다모 8종 기획세트'는 20% 할인해 6만 원에 판매하고 난다모 샴푸(130㎖)를 추가로 증정한다.

'10대 화장품 브랜드 쿠폰스캔들'에서는 스킨79, 닥터자르트, 댕기머리 등 인기 화장품 브랜드 상품에 최고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브랜드별로 사은품을 준다.

GS이숍(www.gseshop.co.kr)은 23일부터 27일까지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쇼핑 절호의 찬스 왕대박 쿠폰 3종 증정' 행사를 열고 1만원, 2만원, 12% 할인쿠폰을 모든 고객에게 지급한다.

CJ몰(www.CJmall.com)도 같은 기간 '설 연휴 특가전'을 열고 의류, 화장품, 가전, 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들을 특가에 판매한다. 린나이의 '3구 살균건조 가스레인지'는 정상가에서 10만원 이상 할인된 21만8000원에, 보니알렉스의 '팔부소매 빅 코트'는 기존가에서 77% 할인된 6만9000원에 판다. 또 CJ뉴트라의 '팻다운'을 기존가격에서 26% 할인해 5만9940원에 판매한다.

애경백화점이 운영하는 삼성몰(www.samsungmall.co.kr)도 동기간 '福(복)이 데굴데굴 굴러들어오는 연휴 특가전'을 열고 패션 잡화와 의류, 디지털카메라, 소형가전, 침구에 이르는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키플링 패션 가죽시계가 67% 할인된 3만7900원에, 소니디지털카메라(DSC-T700)가 42만4000원에, 공룡유치원 시리즈(12권)가 4만1200원에, 비오템 아쿠아 수분크림세트가 5만원에 각각 판매된다.

또 삼양의 맛있는 라면 20봉지가 1만6800원, 하기스 골드 남아용(3단계) 기저귀가 7만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