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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생필품 7월부터 병사가 직접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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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생필품 7월부터 병사가 직접구매

인터넷 뉴스팀 기자 | 기사승인 2009. 02. 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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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매월 1천386원 지급..실효성 논란
육군이 그간 부대에서 지급하던 병영 생필품을 7월부터 병사들이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전환키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국방부와 육군에 따르면 병사들은 오는 7월부터 충성마트나 P.X에서 세숫비누와 세탁비누, 치약, 칫솔, 구두약, 면도날 등 6개 품목을 직접 구매해 사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 육군은 병사들에게 매월 1386원을 지급, 이 돈으로 필요한 생필품을 구매토록 했다. 해.공군은 현금구매 방안을 아직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그러나 7월부터 매월 지급되는 1386원으로 병사들이 기호에 맞는 생필품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충성마트를 기준으로 6개 생필품값은 세숫비누 570원~2500원, 세탁비누 180원~310원, 치약 900~2800원, 칫솔 880~1970원, 구두약 400원~890원, 면도날 3800~6000원 등이다.

충성마트에는 여러 회사의 제품이 전시돼 있어 같은 물품이라 해도 값은 서로 다르며 6개 생필품의 값을 모두 합하면 최소 6730원에서 최대 1만4470원에 이른다.

물품가격으로 따지자면 월 1386원으로는 2가지 정도 밖에 살 수 없다는 계산이다.

이런 방안에 대해 국방부는 작년 6월 현금구매제도가 현 정부에서 강조하는 예산절감 기조에 역행하고 오히려 예산을 불필요하게 낭비할 수 있다며 육군 측에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육군은 애초 7개 생필품에서 휴지를 제외한 6개 품목은 월 1386원이면 가능하다며 주장을 관철했다. 육군이 산출한 월 1386원은 업체에서 군에 대량으로 납품하는 단가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 제도가 병사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고 매번 구입하기 힘든 병사들은 한 번에 많은 물품을 구매해 보관상의 어려움도 있을 것이란 지적을 내놓고 있다.

또 좋은 제품을 구매하려고 부모에게 송금을 요청하는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육군 관계자는 "병사들의 기호가 모두 다르고 그간 일괄 지급하다 보니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 있는데도 이를 지급받아 낭비되는 측면이 있어 감사원의 지적을 받은 적이 있다"며 "처음에는 한 번에 6가지 품목을 구매하겠지만 여러 달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기 때문에 구입품을 줄여나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에서도 예산부족을 인식하고 예산확보 방안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병사들에게 지급할 구매용 지원금의 규모도 얼마가 적정한지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7월부터 일단 시행해보고 문제가 있으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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