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김영삼(83) 전 대통령이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히자 네티즌들은 반색을 표했다.
이날 뉴스가 전파되자, 온라인 소셜 미디어 게시판에는 "쉽지 않은 결정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트윗을 띄우는 이가 보였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좋은 일이며 우리 정치 지도자들도 많은 동참을 기대해 본다"고 말한 사람도 있었다.
반면 "순수한 환원은 아닌듯 하다"며 의문을 드러낸 이들도 보였으며, "다른 재단도 많은데 분산 기부는 어떠신지"라고 비꼬는 네티즌도 있었다.
앞서 김 전대통령은 "집도 다 내놨고 자식에게 일체 물려주는 것도 없다"며 상도동 자택과 소유중인 거제도 땅 등50억여원 상당의 재산을 처분할 의사를 밝혔다. 자택과 땅은 모두 김영삼 민주센터에 넘겨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