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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염수 방출 미국과 협의 없었다”

일본 “오염수 방출 미국과 협의 없었다”

기사승인 2011. 04. 0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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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주 기자] 일본 정부가 '일본이 미국과는 바다에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내보내기 전에 협의했다'는 일부 언론의 의혹 제기에 대해 한국 측에 "사전협의는 없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한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가 이날 이같은 입장을 전해왔다.

이는 도쿄신문이 8일자 보도를 통해 '미국 에너지부 관계자가 지난 1일 일본 총리관저에서 일본 정부 고위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오염수 방출을 허락했다'고 한 데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한 것이다.

일본 정부관계자는 지난 1일 미국 에너지부 관계자가 일본 총리관저를 방문했다는 사실은 부인하지 않았지만 "사전 협의는 없었다"고 강조했다고 한일 외교소식통은 설명했다.

일본 측은 또 "오염수 방출 시각과 비슷한 4일 오후 7시께에 열린 일미(미일) 정례 협의회에서 방출 사실을 (사후적으로)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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