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빅의 첫 심리가 열린 이날 노르웨이 곳곳에서는 테러와 폭력에 항의하는 대규모 집회가 개최됐으며 특히 오슬로에는 10만명 이상이 운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노르웨이 전역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조기가 걸렸고 성당과 교회 곳곳에도 추모객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브레이빅은 지난 3월부터 영국 국내정보국(MI5)의 감시 대상에 올라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이날 노르웨이 일간지 VG NETT를 인용해 브레이빅이 폴란드 도매업자로부터 온라인으로 많은 양의 화학약품을 구입한 뒤 영국 M15의 감시 대상 목록에 올라 있었다고 보도했다.
노르웨이 정보 당국은 그러나 이러한 첩보가 테러와 연관성이 없다고 보고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고 스카이뉴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