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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초코파이 광고, “다큐야 광고야? 감동 백배” 네티즌 극찬

하정우 초코파이 광고, “다큐야 광고야? 감동 백배” 네티즌 극찬

기사승인 2011. 09. 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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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나 기자] 배우 하정우가 내레이션을 맡은 오리온 초코파이의 2분짜리 광고가 지상파TV를 통해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31일 SBS ‘8뉴스’와 MBC ‘뉴스데스크’ 방송 직전에 지상파TV 광고 최초로 2분 분량의 ‘초고파이 정(情)’ 광고를 내보낸 오리온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지상파TV 광고는 대개 15초~30초 분량이다.

이 광고는 제품을 직접적으로 노출하는 방식의 기존 광고와는 달리 세계 각국 사람들의 정감 어린 얼굴을 클로즈업해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오리온 측은 “그룹의 진정성을 알리고 싶어 2분 분량의 광고를 이벤트성으로 준비했다”며 “그간 선보였던 30초 분량의 초코파이 광고가 호응이 좋은 동시에 ‘짧다’는 반응이 나와 파격적으로 3편을 묶은 후 내용은 좀 더 보태 2분짜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광고 효과에 대해서는 ‘성공적’이라고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리온 측은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저녁 뉴스 직전에 방송된 것을 비롯해 이를 접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아 광고 단가 대비 효과가 좋았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정우의 내레이션에 대해서도 “기존 성우가 아닌 연기자 중에서 진정성이 느껴지는 목소리를 찾다 하정우 씨에게 의뢰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초코파이 광고는 지난 7월부터 ‘파이로드를 따라 지구와 정을 맺다’의 콘셉트로 방영되고 있는 ‘오지’ 편, ‘아버지’ 편, ‘문화’ 편을 하나의 스토리로 묶은 총 2분 분량의 ‘옴니버스’ 편으로 새로 편집된 광고다.

지상파TV에 내보내는 15초 분량 광고 단가가 대개 2천~3천만 원인데 반해, 이 광고는 1억 원 안팎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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