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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100세 시대]4050세대 위한 교육프로그램 ‘방송대 프라임칼리지’

[희망 100세 시대]4050세대 위한 교육프로그램 ‘방송대 프라임칼리지’

기사승인 2012. 12. 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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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4월부터 '4050 뉴스타트 프로그램' 개설, 직업 탐색·창업 등 다양한 교육 눈길
지난달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선보인 방송대 프라임칼리지 '4050세대를 위한 뉴스타트 프로그램-아이메이킹(I-Making)' 강좌에서 간호재 마이구루 이사가 강연에 나서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류용환 기자 =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지난 4월부터 4050세대들의 인생 후반기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아 프라임칼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방송대 프라임칼리지는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도전하는 이들을 지원하는 ‘4050 뉴스타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선보이고 있다.
 
4050 뉴스타트 프로그램은 인생설계, 경력전환 및 전직준비, 귀농, 창업, 자격증 취득, 사회봉사활동 등을 지원하는 34개 교육 과정이다.

참가대상은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성인이면 누구나 수강신청이 가능하며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형태로 강좌에 참여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방송대는 ‘블렌디드러닝 환경’을 제공, 장소와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는 온라인 원격 교육과 교수 및 학습자 간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오프라인 출석 교육을 병행해 운영 중이다.

또한 학위과정과 비학위과정을 동시에 운영해 학점 교과목과 비학점 교과목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프라임칼리지는 정규 학과가 설치되어 있지 않지만 4050세대가 원하는 교과목을 듣고 직접 자신의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12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프라임칼리지 '뉴스타트 프로그램' 교육과정.

교과부 예산이 지원됨에 따라 수강료는 80% 할인된 1만~6만원(개별 교과목)으로 책정됐다.

세부적인 교육 과정개설은 제2인생대학트랙, 인문교양 및 시민문해 트랙, 귀농귀촌트랙, 창업트랙, 사회적경제트랙, 국제개발협력 및 해외봉사트랙, 상담트랙, 외국어지도트랙, 명장교수트랙, 전문자격준비트랙, 여가준비트랙 등이다. 성인학습자를 위한 인생 설계 및 준비 프로그램이 트랙별로 개설된 것이 특징이다.

양안나 방송대 프라임칼리지 연구원은 “평균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예전과는 달리 남은 여생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막막한 심정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한 프라임칼리지의 교육 프로그램에 반색하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방송대 프라임칼리지는 2013년에도 지속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내년 방송대 프라임칼리지 교육과정은 현장실무형 신규 교과목 28개와 8개의 모바일 전용 교과목을 추가로 제공된다.


이동국 방송대 부총장(프라임칼리지 학장)은 “많은 은퇴자들이 준비 없이 자영업 위주의 창업에 뛰어들다 실패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성급히 판단하는 것보다 차근히 준비하면서 역량을 길러야 된다는 사회적 인식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4050세대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일에 대한 탐색과 준비를 위한 교육 과정”이라고 밝혔다.

4050세대를 위한 교육과정과 함께 2013년에는 2030세대를 위한 선취업 후진학 프로그램, 재직자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방송대는 올해 교과부로부터 ‘스마트 후진학 체제 구축을 위한 허브대학’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 부총장은 “현재 정부 안으로 확정된 예산 50억원을 바탕으로 내년 2030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이공계 융복합 전공트랙과목과 재직자 친화형 교양과정 교과목 등을 개발해 운영하고 후진학 허브 대학으로서 운영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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