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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명 중 1명은 65세 이상 ‘고령화 인구’ 증가

서울시, 10명 중 1명은 65세 이상 ‘고령화 인구’ 증가

기사승인 2013. 01. 2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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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인구 지난해 110만5583명…전년대비 6만833명 증가
서울시에 사는 10명 중 1명이 65세 이상으로 고령화 인구가 전년 대비 6만833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는 2012년 말 기준 시 인구(주민등록+등록외국인)를 조사한 결과 전년도보다 8만6348명이 줄어든 가운데 고령인구는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내국인의 경우 출생-사망으로 인한 인구자연 증가에 비해 타 시·도에서 전입 온 인구보다 전출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아 5만4361명이 줄어들었다.

이 같이 서울 인구가 감소추세인데 반해 65세 이상 고령인구(외국인 제외)는 지난해 말 110만5583명으로 전년대비 6만833명이 증가했고 2010년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꾸준히 급증되고 있다.

반면 14세 이하 유소년인구는 전년대비 4만6236명이 감소한 133만6933명으로 전체 인구의 13.1%를 차지했다.

유소년 인구는 10년 전인 2002년도 182만9000명에 비해 무려 49만2000명 감소했고 이에 따라 14세 이하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비율을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도 82.7로 높아졌다.

생산가능인구인 15세~64세 이하 인구는 전년대비 6만8958명이 감소한 775만2802명으로 최근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외국인 등록자수는 지난해 기준 24만7108명으로 전년대비 3만1987명이 감소한 가운데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21.0%)로 가장 많이 줄었고 미국(-18.7%), 러시아(-10.4%) 순이다.

한국계를 제외한 중국인(17.1%), 일본(10.5%), 베트남(7%) 등은 증가했다.

남성인구 100명당 여성인구는 102명으로 2003년 이후 여초현상이 이어지고 있고 지난해 말 기준 남성인구는 515만9665명이며 여성인구는 528만2761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75세 이후부턴 남성인구 100명 당 여성인구 141명에 달했으며 95세 이상 여성은 남성보다 3.27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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