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휴가철 자동차 사고, 어린이 사상자 32% ↑

휴가철 자동차 사고, 어린이 사상자 32% ↑

기사승인 2013. 07. 24. 16:3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휴가철 자동차 사고로 인한 어린이 사상자가 평소보다 3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보험개발원이 최근 3년간 여름휴가철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휴가철 차량운행 특성상 장거리 운행차량이 증가하고 가족친구 등 동반여행도 늘어남에 따라 부상자가 평상시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 휴가철 10세 미만의 어린이와 10대 청소년 사상자는 평상시보다 각각 31.8%, 24% 증가했다.

이는 어린이나 청소년 자녀와 함께 휴가를 떠나는 차량운행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사고발생 건을 평상시와 대비해 본 결과, 휴가철 사고건이 평상시 보다 많은 지역은 강원(26.7%↑), 경북(8.8%↑), 전남(7.6%↑) 순으로 나타났고, 인천(9.6%↓), 서울(6.3%↓), 광주(6.4%↓) 등 대도시 지역은 출퇴근 차량의 감소 등으로 평소보다 사고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상시에 비해 피서지나 주변 관광지 등으로 타 지역 운전자의 교통량 유입이 많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다수 차량이동이 예상되기 때문에 차량운행 전에는 타이어 공기압과 각종 오일체크, 전조등, 브레이크등, 방향지시등에 대한 철저한 차량점검이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이어 "본인이 가입한 보험회사의 긴급출동 연락처를 숙지해야한다"며 "가족이나 친구 등 동승자와의 교대운전에 대비해 단기운전자확대특약에 가입하거나 사고발생시 경찰과 보험사에 신고해 사고조치에 대한 안내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