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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난방가스 등 공공요금 줄줄이 인상되나

전기난방가스 등 공공요금 줄줄이 인상되나

기사승인 2013. 11. 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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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을 앞두고 전기요금과 지역난방비 등의 공공요금이 인상될지 관심을 쏠리고 있다. 그동안 각 기관들은 정부의 물가안정시책에 맞춰 요금인상을 억제해왔기 때문이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연내 인상 움직임이 있는 공공요금은 전력, 지역난방, 도시 가스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최근 매년 동·하절기 인상된 전력요금은 정부의 전기요금체계 개편에 따라 산업용을 중심으로 연내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올해 겨울에도 전력난이 우려되는 만큼 에너지절약 유도, 원활한 전력수급 등을 위해 전력당국은 최대한 서둘러 요금 조정을 실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역난방공사는 그동안 연료비 상승이 있었지만 정부의 물가안정시책에 맞춰 요금인상을 억제해 왔다. 지역난방비는 1년에 4차례(매년 3, 6, 9, 12월) 조정되는데 올해는 7월에만 가격조정(4.9%)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연내 요금 인상은 없다”고 밝혔지만, 최근 조정을 해오지 않았던 만큼 내년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요금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방 도시가스요금은 서울과 강원지역이 인상을 검토 중이다.

서울시는 도시가스요금을 2010~2011년 내리고 작년에 동결한 바 있다.

서울시측은 “인건비 및 서비스 확대에 따른 비용 상승, 사회배려 대상자 지원 등 여러 인상요인이 있어 소폭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음달 물가대책심의위원회에 인상안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원도 역시 이달 중에 인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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