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대학가 하숙집들이 대부분 노후된 건물인 점과 낮에는 빈 집이 많다는 점을 노려 문틈 사이로 드라이버를 넣어 잠금장치를 풀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1월 성균관대 인근 하숙집에서 노트북 도난 신고가 잇따르자 수사에 착수, 폐쇄회로티비(CCTV) 분석 등을 통해 김씨를 붙잡았다.
김씨는 전과 7범으로 1년전 출소 후 식당 종업원으로 살아왔으나 평소 소심한 성격에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않자 주변 사람들에게 부유하게 보이기 위해 유흥비를 마련하고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비슷한 수법을 이용한 피해 사례가 더 있을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