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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인니 파푸아서 1000여명 ‘맞춤형 의료봉사’

포스코대우, 인니 파푸아서 1000여명 ‘맞춤형 의료봉사’

기사승인 2018. 07. 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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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8일까지 인도네시아 파푸아 주 머라우케 군 지역에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건강한여성재단과 함께 현지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공 = 포스코대우
포스코대우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8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12시간 걸리는 파푸아 머라우케 지역에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건강한여성재단과 함께 현지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 나선 국내 및 현지 의료진 20여 명과 포스코대우 파푸아주재 임직원 자원봉사자 40여 명은 지역 주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산부인과·정형외과·소아청소년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

포스코대우는 지난 2016년 이후 3년에 걸쳐 파푸아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열악한 의료시설과 환경으로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주민들을 위해 개인별 의료기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건위생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왔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임산부 지침 사항이나 위생 관념 등 현지 주민들의 의료 상식 교육을 한층 강화하고, 신체 계측과 같은 기초적인 건강검진 부터 지역민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보건교육에도 역점을 뒀다. 주민들을 위한 의료활동을 향후 자체적으로 전개할 수 있도록 의료기 사용 경험이 부족한 현지 병원 의료진을 위해 의료기 사용법과 결과 판독에 대한 교육도 병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약품 조달·통역 등 의료 활동이 의미있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새로 조성되는 마을인 만큼 발달 초기부터 주요 건강문제에 대한 교육과 올바른 관리가 향후 이 지역의 50년·100년을 결정지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의료 인프라 구축에도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의료봉사단을 이끌었던 조원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의료봉사단장은 “파푸아, 특히 이곳 울릴린은 의료 낙후 지역이라 환자 진료와 현지 의료진 교육을 병행했다” 며 “지속적인 의료봉사로 주민들의 건강상태가 전반적으로 개선 됐고,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2011년부터 인도네시아 파푸아에 팜 오일 법인 운영을 시작한 이후 지역 내 병원·유치원·초등학교·종교시설을 설립하는 등 지역의 인프라 구축에도 힘써 왔다. 지난해는 청년 해외 봉사단과 함께 교육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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