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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상케이블카, 9월 6일 개통...스릴과 감동 선사

목포해상케이블카, 9월 6일 개통...스릴과 감동 선사

기사승인 2019. 07. 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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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5월 개통 케이블 풀림문제로 연기...10월 개통예정으로 케이블 교체작업
8월초까지 케이블 교체 완료후 종합시운전 거쳐 개통
해상케이블카 고하도 승강장
목포해상케이블카 고하도 승강장과 주차장 전경. /제공=목포시
올 가을 전남 목포를 찾는 관광객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 목포시는 목포해상케이블카 운행을 오는 9월6일부터 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총연장 3.23㎞(해상 0.82㎞·육상 2.41㎞)로 국내에서 가장 길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지난 5월 거의 모든 시설물(승강장, 주차장, 지주 등) 설치를 완료하고 개통할 예정이였으나 마지막 공정인 메인로프 설치과정에서 풀림현상이 발생해 개통이 연기됐다.

국외에서 제작된 메인로프가 지난 7월 초에 목포 현장에 도착하자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쳐 현재 해상구간 설치를 완료한 상태다.

다음 달 초까지 육상구간(유달산 승강장 ~ 북항승강장) 메인로프 설치를 완료한 뒤 종합적인 시운전을 거쳐 정상운행 할 예정이다.

목포시는 지난 5월부터 목포해상케이블카의 종합적인 안전점검을 위해 민·관 합동 안전진단팀을 구성했다. 승강장 3곳, 주차장 2곳 등 전체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구조물 및 시설물에 대한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는 가장 중요한 운행준비 요소 중에 하나인 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해 메인 주차장 848대(2곳)와 임시 주차장 868대(북항 주변 6곳)을 확보했다.

또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지능형 교통체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가는 주요 도로에 주행 유도선을 설치해 운전자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승강장 3곳 모두 승·하차가 가능하다. 목포 원도심, 유달산 기암귀석, 다도해, 항구 등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으며 해상을 건너는 최대 높이가 해발 155m에 이르러 국내 어느 케이블카에서도 느끼지 못하는 스릴과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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