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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럼스 사령관 “한미동맹 그 어느 때 보다 확고”

에이브럼스 사령관 “한미동맹 그 어느 때 보다 확고”

기사승인 2020. 01. 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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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향군회장 접견...한반도 안보정세.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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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련관이 29일 용산기지에서 만나 한반도 안보정세 등을 논의하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재향군인회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은 29일 “한반도 연합방위 태세와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 보다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기지내 한·미연합사에서 김진호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과 만나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향군이 밝혔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한·미 연합군은 지금 현재도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 정신으로 무장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이 군사동맹을 넘어 가치동맹과 문화동맹의 범주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같이 갑시다’(go together)를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김 회장이 “지난 연말 전 연합사령관들이 향군을 방문해 한·미동맹이 조금도 흔들림이 없다고 했는데 최근 호르무즈해협 파병 문제, 방위비협상 등으로 한·미 간에 이견이 있는 것처럼 비쳐져 국민들이 안보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우려하자 “미국 정부는 지난 70년간 한국을 지켜온 것처럼 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재확인 했다.

김 회장은 에이브럼스 사령관에게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추진사업을 설명하고 적극 동참과 지원을 요청했다.

향군이 추진하고 있는 한·미동맹 강화 사업은 △한·미동맹 명문가 포상 △주한미군전우회 재방한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주한미군 참여 등이다.

향군은 대를 이어 한국에 주둔하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지킨 미군 가문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서 이들의 명예를 고양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올해 6·25부터 한·미동맹 명문가 포상을 매년 할 계획이다.

또 향군은 1975년부터 매년 시행해온 한국전 참전용사 재방한 사업이 참전용사의 고령화로 지속하기 아려워짐에 따라 주한미군전우회 재방한 사업으로 연결하기로 하고 올해 시범적으로 30여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군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충남 계룡대 일대에서 오는 9월 18일부터 열리는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에 주한미군의 적극참여와 미8군 군악대 지원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날 에이브럼스 사령관에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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