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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선거 때마다 대선후보들, 복무기간 단축 공약 그만…軍 유지 안돼”

유승민 “선거 때마다 대선후보들, 복무기간 단축 공약 그만…軍 유지 안돼”

기사승인 2017. 01. 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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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유승민 '창당준비 전체회의 발언'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지난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 이병화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20일 “대선후보들이 선거 때마다 복무 기간 단축을 공약으로 내거는 행태는 그만 두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창당준비위 회의에서 “병역법에 복무 기간을 단축 못하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어 “제가 국방위원회에 8년 있으면서 복무 기간 단축을 못하도록 병역법 개정안을 냈는데 국방부가 대통령 시행령으로 하겠다고 해서 통과시키지 않았다. 대선 때마다 3개월씩. 6개월씩 복무 기간이 줄면 도저히 군대가 유지될 수 없다”면서 “이제 대선후보들, 특히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자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가 군복무 기간 단축을 얘기해서 우리 당에서 굉장히 반발했었다”며 “그런데 대선을 며칠 앞두고 박근혜 후보께서도 군복무 기간을 18개월로 하겠다고 광화문 유세 현장에서 발표해 황당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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