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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김정남 암살 솔직하게 시인하고 수사에 협조해야”

통일부 “北 김정남 암살 솔직하게 시인하고 수사에 협조해야”

기사승인 2017. 02. 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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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24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사건에 대해 “솔직하게 시인하고, 수사에 협조하는 것이 북한으로서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KAL기 폭파와 천안함 폭침 때와 마찬가지로 김정남 암살사건에 대해서도 날조설을 펼치는 배경에 대해 묻자 “이러면 이럴수록 더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이미지만 더 나빠진다는 점을 감안해야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북한으로서는 당연히 이렇게 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신들이 한 범죄에 대해서 인정할 수 있는 체제가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나올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김정남 암살사건 이후 북한 관영매체의 보도 행태에 대해 “김정남 사건을 내부에 알릴 수 없는 입장이기 때문에 다른 신년사 관철을 위한 여러 가지 노력동원에 힘을 쏟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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