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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꿈새김판에 3·1절 기념 현수막 게시

서울광장 꿈새김판에 3·1절 기념 현수막 게시

기사승인 2017. 02. 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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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과거와 시민들의 염원을 상징하는 '평화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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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제98주년 3·1절 기념 대형현수막이 서울광장 꿈새김판에 걸려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제98주년 3·1절을 맞아 대한독립을 위해 희생을 하신 많은 애국지사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는 메시지를 게시한다.

시는 서울광장 꿈새김판에 28일부터 3월 19일까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라는 문구를 담은 대형 현수막을 달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평화의 소녀상’ 현수막을 게시하는 것은 생존해 있는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배상이 이뤄지길 바라는 시민의 염원을 담은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현수막에는 평화의 소녀상과 빈 의자 5개가 그려져 있으며 이는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총 239명 중 39명, 즉 6분의 1만이 남아 있는 상황을 의미한다.

시는 또 1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98주년 3·1절 기념식과 보신각 타종행사 현장을 라이브서울·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한다.

이와 함께 오후 12시 30분부터 시민청 활짝라운지(시민청 지하 1층)에서 전통음악과 무용을 통해 우리나라의 얼을 되새길 수 있는 특별공연행사도 개최한다.

서정협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가 다양하게 마련한 3·1절 기념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민 모두가 그 시대의 아픔과 대한독립을 염원했던 간절한 마음을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생존자 39명의 명예와 인권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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