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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새 지도부, 한국노총 방문…“노동현안 해결 위해 공조”

민주노총 새 지도부, 한국노총 방문…“노동현안 해결 위해 공조”

기사승인 2018. 01. 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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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왼쪽)이 12일 오전 새 집행부와 함께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연합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집행부가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공조한다.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과 김경자 수석부위원장, 백석근 사무총장 등 새 집행부는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해 한국노총의 김주영 위원장, 이성경 사무총장, 박대수 상임부위원장 등과 상견례를 했다.

이날 김주영 위원장은 “예전 이소선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노동자는 하나’라고 늘 말씀하셨다”며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노동존중사회를 열기 위해 지혜와 용기를 모으고,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명환 위원장은 “이 사회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자들을 위해 앞서 해결하고 노력하고 있는 한국노총과 함께 하는 것이 민주노총의 첫 단계의 시적이라고 생각했다”며 “사회 양극화, 승자 독식의 문제 등을 한국노총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반드시 해결하는 과정에서 친구로서 손 잡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양대노총은 회동에서 근로시간 단축, 휴일 연장근로 수당할증,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등 긴급한 노동현안에 대해 연대하고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대노총은 사회적 대화와 관련해 함께 대응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노력해가기로 했다.

특히 문성현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이 전날 제안한 노사정 대표자 회의 개최와 관련, 참석이 어려운 민주노총은 한국노총과 대응하자는 의견을 밝혔으며, 지난해 9월 노사정 8자회담을 제안했던 한국노총은 연기와 불참은 곤란하지만 민주노총 일정을 감안해 함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추후 협의하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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