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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내 남자의 ‘여사친’ 어떻게 대응할까?

[연애학개론] 내 남자의 ‘여사친’ 어떻게 대응할까?

기사승인 2016. 01. 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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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내 남자의 ‘여사친’ 어떻게 대응할까? /사진=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스틸컷
 “신경 쓰인다...
신경 쓰여 미치겠다...

‘걔 예뻐?’
‘말 잘 통해?’ 

묻고 싶지만, 묻기에는 왠지 진 것 같은 느낌이다...

내 남자친구의 친한 ‘여사친’(여자사람친구)이 자꾸만 나의 심기를 건드린다”

이런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한 번쯤은 고민했고, 지금도 남자친구의 여사친 때문에 촉을 발휘하고 있는 진여들!(진짜여자친구들) 

어떻게 내 남자라는 걸 확실히 알릴 수 있을까?

/사진=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스틸컷
“나를 알려라”
남자친구가 애인이 있다는 걸 회사 동료(학교 친구)들에게 말했는지 말 안 했는지 모르기 때문에 이럴 때는 ‘카톡’이 최고다. 남자친구에게 카톡 프로필 사진이나 SNS에 ‘내 사진’ 또는 우리가 데이트 한 사진을 올리게 해라. 즉, 나의 존재를 위풍당당, 화려하게 밝히는 것이다. 

또 카톡 대화명이나 SNS 댓글에서도 연애하는 티를 내도록 한다. 

여자들은 그냥 아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카톡이나 SNS를 잘 보기 때문에 여사친이 본다는 가정하에 최대한 우리 사이를 포장해야 한다.    

/사진=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스틸컷
“물어라”
남친의 여사친에 대한 혼자만의 공상은 금물!

남자친구에게 여사친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어라. 나이, 외모, 직장이 같다면 하는 업무까지... 캐물어라. 그리고 솔직히 신경 쓰인다고 말해라. 

이때 조심해야 할 게 남자친구에게 집요하다는 인상을 보여주면 안 된다. 회사 일에 대해 물어보는 척하면서 재빨리 다음 질문을 생각해내는 것이다. 

촌스럽지 않게 떠보는 질문과 그의 대답이 오갔다면, 다음으로 할 대사가 있다.

“난 오빠를 믿지만~~~ 오빠가 워낙 매력 있어야지... 오빠도 물론 나밖에 없겠지만...”

/사진=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스틸컷
“만나라”
업무 시간 외에 오는 카톡 소리에도 여자는 예민해질 쓰일 수밖에 없다.(그건 남자도 마찬가지)

그런 카톡 소리에 ‘일희일비’하면서 나 혼자만의 시나리오를 쓰지 말고,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라. 여사친도 애인이 있다면 더블데이트를 하거나 애인이 없더라도 아주 자연스럽게 만남을 갖도록 해라. 

여자는 잠깐을 보더라도 ‘스캔’이 바로 된다. 오히려 만나서 안심되기도 하고, 얘기가 잘 통한다면 남친의 여사친과 더 친해질지도 모른다. 

/사진=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스틸컷
“무시해라”
신경은 쓰이지만, 묻는 것도 귀찮고 만나는 건 더 귀찮다면, 그냥 무시해라. 

‘내가 최고, 이 남자는 나밖에 몰라’라는 자기 최면과 함께 내가 남사친(남자사람친구)이 있는 것처럼 남친의 여사친도 남친의 많고 많은 친구 중의 한 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진=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스틸컷
사실 연인끼리 믿음이 가장 바탕이 돼야 하고, 믿지 않으면 왜 사귀냐고 할 수 있겠지만, 그게 말처럼 쉽

지 않다.


연애에 있어서 ‘쿨’ 하지 못한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나는 너에게 최고의 여자친구, 너는 나밖에 모르는 남자친구’라는 자신만의 확실한 믿음과 자부심, 그리고 적당한 긴장감으로 ‘우리의 연애’를 계속 이어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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