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0 |
[연애학개론] 내 남자의 ‘여사친’ 어떻게 대응할까? /사진=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스틸컷 |
“신경 쓰인다...신경 쓰여 미치겠다...
‘걔 예뻐?’
‘말 잘 통해?’
묻고 싶지만, 묻기에는 왠지 진 것 같은 느낌이다...
내 남자친구의 친한 ‘여사친’(여자사람친구)이 자꾸만 나의 심기를 건드린다”
이런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한 번쯤은 고민했고, 지금도 남자친구의 여사친 때문에 촉을 발휘하고 있는 진여들!(진짜여자친구들)
어떻게 내 남자라는 걸 확실히 알릴 수 있을까?
| | 0 |
/사진=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스틸컷 |
“나를 알려라”남자친구가 애인이 있다는 걸 회사 동료(학교 친구)들에게 말했는지 말 안 했는지 모르기 때문에 이럴 때는 ‘카톡’이 최고다. 남자친구에게 카톡 프로필 사진이나 SNS에 ‘내 사진’ 또는 우리가 데이트 한 사진을 올리게 해라. 즉, 나의 존재를 위풍당당, 화려하게 밝히는 것이다.
또 카톡 대화명이나 SNS 댓글에서도 연애하는 티를 내도록 한다.
여자들은 그냥 아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카톡이나 SNS를 잘 보기 때문에 여사친이 본다는 가정하에 최대한 우리 사이를 포장해야 한다.
| | 0 |
/사진=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스틸컷 |
“물어라”남친의 여사친에 대한 혼자만의 공상은 금물!
남자친구에게 여사친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어라. 나이, 외모, 직장이 같다면 하는 업무까지... 캐물어라. 그리고 솔직히 신경 쓰인다고 말해라.
이때 조심해야 할 게 남자친구에게 집요하다는 인상을 보여주면 안 된다. 회사 일에 대해 물어보는 척하면서 재빨리 다음 질문을 생각해내는 것이다.
촌스럽지 않게 떠보는 질문과 그의 대답이 오갔다면, 다음으로 할 대사가 있다.
“난 오빠를 믿지만~~~ 오빠가 워낙 매력 있어야지... 오빠도 물론 나밖에 없겠지만...”
| | 0 |
/사진=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스틸컷 |
“만나라”업무 시간 외에 오는 카톡 소리에도 여자는 예민해질 쓰일 수밖에 없다.(그건 남자도 마찬가지)
그런 카톡 소리에 ‘일희일비’하면서 나 혼자만의 시나리오를 쓰지 말고,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라. 여사친도 애인이 있다면 더블데이트를 하거나 애인이 없더라도 아주 자연스럽게 만남을 갖도록 해라.
여자는 잠깐을 보더라도 ‘스캔’이 바로 된다. 오히려 만나서 안심되기도 하고, 얘기가 잘 통한다면 남친의 여사친과 더 친해질지도 모른다.
| | 0 |
/사진=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스틸컷 |
“무시해라”신경은 쓰이지만, 묻는 것도 귀찮고 만나는 건 더 귀찮다면, 그냥 무시해라.
‘내가 최고, 이 남자는 나밖에 몰라’라는 자기 최면과 함께 내가 남사친(남자사람친구)이 있는 것처럼 남친의 여사친도 남친의 많고 많은 친구 중의 한 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 | 0 |
/사진=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스틸컷 |
사실 연인끼리 믿음이 가장 바탕이 돼야 하고, 믿지 않으면 왜 사귀냐고 할 수 있겠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
연애에 있어서 ‘쿨’ 하지 못한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나는 너에게 최고의 여자친구, 너는 나밖에 모르는 남자친구’라는 자신만의 확실한 믿음과 자부심, 그리고 적당한 긴장감으로 ‘우리의 연애’를 계속 이어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