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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서 3일 코로나19 14명 발생...감염경로 미확인 사례 다수

광주·전남서 3일 코로나19 14명 발생...감염경로 미확인 사례 다수

기사승인 2021. 02. 0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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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감염경로 미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하루 만에 또다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4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2명이다. 광주 1846~1857번 환자다.

이 가운데 광주에 거주하며 나주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전남 738번 확진자와 연관이 확인된 감염 사례가 6명으로 확인됐다.

전남 738번 환자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직장인 병원 안팎 접촉자를 파악, 전수 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광주 거주지 주변에서 접촉한 가족·지인 중 추가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병동 근무자가 아니여서 병원 내 입원 환자 중 접촉은 없다. 전남 738번 환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광주 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지난 2일 6명에 그쳤으나, 하루 만에 또다시 두 자릿수로 늘었다.

전날 전남에서는 영암·화순에서 1명씩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었다.

전남 760번 환자는 영암 주민으로, 지난달 중순 소규모 사찰·농장을 중심으로 번진 지역 연쇄 감염과 간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중이다.

화순에 사는 전남 761번 환자는 서울 강남 1159번 확진자와의 접촉 감염을 의심하고 있다. 기침·가래 등 가벼운 코로나19 증상이 있다.

방역당국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늘고 있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추가 감염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광주 1857명, 전남 76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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