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흡입형 천식치료제 ‘제피러스’(성분명 부데소니드·살메테롤)의 세포 실험에서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휴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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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GH그룹 유전자형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체 폐 상피세포주에 제피러스를 처리하자 바이러스 유전자 발현이 감소했다. 특히 부데소니드 단일처리 대비 제피러스 처리 시 최대 39%까지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상승했고 세포 독성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피러스는 벨기에 SMB사의 흡입형 천식 치료제로, 폐 염증을 완화하는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 제제인 ‘부데소니드’와 신속한 기관지 확장 효과가 있는 ‘살메테롤’의 복합제다. 휴온스가 국내 허가권을 보유중이다.
휴온스는 제피러스 동물효력실험을 준비 중으로, 오는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